유란시아서 재단 번역본 한국어 사이트            
일러스트 유란시아서4부 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마지막 만찬
-기억의 만찬 제정-
(The Last Supper
)
기억의 만찬 제정 (Establishing the Remembrance Supper)
네바돈의 한 멜기세덱

 

103:4.1 종교적 모임이 세속의 모임과 다른 것은 친교의 분위기로 충만한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인간은 신다운 자와 친교하는 느낌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집단 예배의 시작이다. 사람들이 함께 먹는 것은 가장 초기 종류의 사회적 친교였고, 그래서 초기 종교들은 예식에서 바치는 희생물의 얼마큼을 예배자들이 먹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기독교에서도 주의 성찬은 이 형태의 친교를 유지한다. 이 친교의 분위기는 이기적 자아와 깃드는 영 훈계자의 이타적 욕구의 싸움에서, 신선한 느낌을 주고 위로하는 휴전 기간을 마련해 준다. 이것이 참된 예배에 이르는 전주곡이다. 하나님의 계심을 연습하는 것이요, 궁극에 사람의 형제 정신이 태어나게 만든다.


1. 첫 번째 잔

 

예수와 사도들이 처음 마가의 집에 도착하여고, 예수님은 마가의 부모님과 인사와 간단한 말씀을 나누고 계셨고, 제자들이 먼저 2층에 올라왔다. 제자들은 자리다툼하느라 바빴고, 예수께서 2층에 올라설 때까지 서로가 가시돋힌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럭저럭 모두 자리에 앉은 상태였고, 이런 상황에서 예수께서는 말없이 자리에 앉으셨다. 발은 아직 씻지 않은 상태였다. 발 씻을 물은 있으나, 발씻길 종이 없었다.

다대오가 물 섞은 포도주를 가져오자, 예수께서는 “이 잔을 가져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저녁이다. 나는 포도나무의 열매를 더 이상 여러분과 함께 마시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함께 하는 식사는 다가오는 하늘나라에서 있을 것이다”

 

2. 두 번 째 잔


유월절의 첫 잔을 마신 뒤에, 주인이 식탁에서 일어나서 손 씻는 것이 유대인의 관습이었다. 식사하다가 둘째 잔을 마신 뒤에, 또 모든 손님이 일어나서 손을 씻었다. 제자들은 예수가 이 손씻는 절차를 한번도 지킨 적이 없음을 잘 알았다. (179:3.1)

그런데 예수께서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졸라매고 발씻는 대야에 물을 붓는 것을 보자, 제자들은 경악했다. 이 장면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긴 사건이 나온다. 12명의 제자들의 발을 씻긴 후에 예수는 자리다툼을 벌였던 제자들에게 책망을 한 후 말씀했다. “여러분 중에 크고자 하는 자는 먼저 섬기는 자가 되라. 그러면 하늘나라에서 권세를 가지고 나와 함께 앉을 것이다” 라고 말씀을 마친다.

 

배반자 유다에게 한 말씀

알패오 쌍둥이는 쓴나물, 과일잼, 빵과 포도주를 가져왔고, 사도들은 말없이 식사를 계속했다.

179:4.6 ..예수는 유다를 향하여 몸을 기울여 말했다: “네가 하기로 한 일을 빨리 행하라.” 유다는 이 말을 듣고, 식탁에서 일어나서 황급히 방을 떠났고, 이루려고 마음먹은 일을 하려고 어둠 속으로 나갔다. 다른 사도들은 유다가 예수가 그에게 말을 한 뒤에 급히 떠나는 것을 보고, 그가 저녁 식사나 다른 심부름을 하러 갔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가 여전히 가방을 메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 세 번 째 잔

 

179:5.1 예수께서 일어서서 두 손으로 잔을 잡고 말씀으로 축복하였다. "이 잔을 마시라. 이것은 나를 기억하는 잔이다. 이것은 은혜와 진리의 새로운 체제를 축복하는 잔이다. 이것은 신성한 진리의 영의 수여와 봉사를 상징한다.”

179:5.3 주는 빵을 들어, 감사를 드린 뒤에 말했다: “나를 기억하는 이 빵을 먹으라. 나는 생명의 빵이라고 여러분께 말했다. 이 빵은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된 생명이다. 아버지의 말씀은 정말로 생명의 빵이다.”

179:5.7 기념하는 빵을 먹고 나서 모두 자리에 앉았다. 몇 순간 명상에 잠긴 뒤에 예수는 말씀을 이었다. “여러분이 이것을 행할 때, 땅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았던 나의 삶을 회상하고, 내가 계속 여러분과 함께 살 것이며, 여러분을 통해서 내가 봉사할 것임을 기뻐하라. 누가 가장 클 것인지 서로 다투지 말고 모두 형제로 지내라. 하늘나라가 큰 무리의 신자들로 커지더라도 위대해지려고 다투지 말고, 우대 받으려는 마음 또한 삼가야 한다.”

179:5.9 이렇게 기억의 만찬을 제정하고 나서, 예수는 사도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이 이 기억의 만찬을 할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 나를 기억할 때, 먼저 육체를 입고 산 내 삶을 되돌아보고,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었음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아버지의 영원한 나라에서 나와 함께 먹을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라. 이것은 내가 여러분에게 두고 가는 새 유월절, 내 수여 생명,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주는 사랑, 모든 육체에 내 진리의 영을 퍼부을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중도자들이 정리한 내용

 

179:5.2 주는 새 섭리 시대의 상징으로서, 기억의 만찬을 제정하고 있었는데, 이 시대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믿음의 아들들이 형제로 친교하는 영적 기쁨을 누린다.

179:5.4 예수는 기억의 만찬을 세우면서, 자신의 뜻을 제안하기 위해 큰 힘을 기울였다. 틀에 박히지 않은 형식으로 영적 자유의 날개, 즐거운 날개 위에 사람의 혼을 해방시키려고 애썼다.

179:5.6 이 기억의 만찬은, 아들을 믿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먹을 때, 신자가 미가엘과 상징적으로 만나는 일이다. 이렇게 영을 의식할 때, 아들은 실제로 자리에 계시며, 그의 영은 내주하는 아버지의 분신 (각 사람의 영)과 형제와 같이 사귀게 된다.

179:5.8 주를 기억하는 만찬은 교회의 인가가 없이 제정되었다. 이 위대한 행사는 한 친구의 2층 방에서 일어났다. 그 만찬이나 건물에 대하여 아무런 신성한 모습이나 예식으로 성스러워진 것이 없었다.